부산시 ‘신혼부부 주택융자·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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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11~12일 '2024년 1분기 신혼부부 주택 융자·대출이자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결혼·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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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충족 신혼부부 무작위로 400세대 선정
이번 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결혼·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된다.
시는 ▲대출금리 연 2.0%, 1년에 최대 400만원의 대출이자 2년간(연장 시 최대 10년) 지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출금 100% 보증 ▲부산은행은 최대 2억원까지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오는 11일 오전~12일 오후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400세대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예비 신혼부부(혼인 예정 3개월 이내)며 ▲부부합산 연 소득 8000만원 이하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신청일 기준 임대차 계약서 체결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주택 소유자,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기초생활 수급자, 기 수혜자(생애 1회 참여)·유사 지원사업 중복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대상자 선정 결과는 오는 16일 발표되며 사업 대상자 심사 후 통과자에 대한 대출 실행일은 29일~3월 29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결혼·출산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조성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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