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식 대동 회장 "데이터·AI·로봇, 기존 사업에 융합할 것"

김성진 기자 2024. 1. 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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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가 주력 사업인 대동그룹의 김준식 회장이 4일 신년사에서 "미래 사업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와 AI(인공지능), 로봇을 기존 사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문 기관과 전방위적 협력으로 로봇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봇 △GME(농업·조경용 장비)를 지난해 5대 미래 사업으로 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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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사진제공=대동그룹.


농기계가 주력 사업인 대동그룹의 김준식 회장이 4일 신년사에서 "미래 사업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와 AI(인공지능), 로봇을 기존 사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미래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탄탄히 하고 실제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여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이라며 "올해 선보이는 AI 자율주행 로봇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아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동은 올해 로봇 모어와 자율 운반 추종 로봇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회장은 "전문 기관과 전방위적 협력으로 로봇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동은 지난해 1월 로봇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KIRO(한국로봇융합연구원)와 로보틱스센터를 개소했다. 최근에는 포스코와 제철소 내 낙광(운반 과정에 컨베이어 벨트에서 떨어진 광물)을 수거하는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봇 △GME(농업·조경용 장비)를 지난해 5대 미래 사업으로 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대동은 2021년 시작한 농기계 원격 관제 애플리케이션 '커넥트'를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강화하고자 맞춤형 영농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난해는 농경지별로 쌀 수확량을 지도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확량 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서비스를 북미와 유럽에 수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해외 시장 농기계 사용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현지에 맞는 차별화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프로세스 전(全) 과정에 데이터로 고객 수요를 분석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며 "주요 시장 영업 시스템을 고도화해 점유율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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