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LPG 충전소 다음 달까지 특별점검

강원도 평창군의 LPG 충전소에서 가스 누출돼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다음 달까지 전국 LPG 충전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고 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행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4일)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 주재로 에너지 업계와 한국LPG산업협회, 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안전 관리를 엄격하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2일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의 사고 현장 점검 결과 충전소 내 안전수칙 미준수 문제가 확인됐다"며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가 어제(3일)부터 다음 달까지 전국 모든 LPG 충전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충전 차량에 대해서도 이번 달 전수조사를 한다고 전했습니다.

산업부는 점검 결과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면 행정조치도 엄격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별점검 후속 조치로 벌크로리 충전소에 대해선 다음 달부터 추가로 불시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1일 저녁 8시 40분쯤,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에 있는 한 LPG 충전소에서 가스 누출 폭발 사고가 나,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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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