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 결국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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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게임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결국 폐업 절차를 밟는다.
2012년 엔씨소프트가 SK텔레콤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한 이후 줄곧 오랜 기간 적자를 이어나간 게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엔트리브 법인을 2월 15일자로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소속 직원 70여 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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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엔트리브 법인을 2월 15일자로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소속 직원 70여 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엔트리브가 개발·운영하던 ‘트릭스터M’ ‘프로야구H3’ 등 게임 서비스도 종료될 예정이다.
엔트리브는 2003년 국내 게임사 손노리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한 때 SK텔레콤에 인수돼 업계 주목을 받았고, 골프게임 ‘팡야’ ‘프로야구 매니저’ 등을 흥행 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에 피인수된 직후 10년 넘게 적자가 이어지며 좀처럼 기사회생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회사 측은 “최근 경영 환경을 감안해 엔트리브 게임 서비스 종료와 법인 정리를 결정하게 됐다”며 “서비스 종료까지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법조계 출신의 M&A(인수·합병) 전문가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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