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한 벌' 선착순! 실착 유니폼을 이 가격에?…NC의 미래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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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입고 오세요."
NC 다이노스의 선수들이 팬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
천재환은 "유니폼은 구단 판매가(2023 어센틱 유니폼 자수 포함 총 16만 9000원) 기준으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더 돌려드리기 우해 선수들과 상의해서 책정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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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따뜻하게 입고 오세요."
NC 다이노스의 선수들이 팬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
천재환(30·NC 다이노스)은 3일 자신의 SNS에 '기부 행사' 공지를 했다.
천재환은 "2023시즌 저에게 과분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팬분들에게 그 응원을 조금이나 돌려드리기 위해 선수들과 작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7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위치한 '카페 소담아'에서 진행된다.
NC의 미래를 밝힐 선수들이 뭉쳤다. 김수윤과 최보성 김태현 박주찬 신용석이 일일 서빙을 진행한다.
수익금은 원가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팬의 이름으로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팬들을 위해 유니폼도 내놓았다. 이날 일일 서빙에 나서는 선수는 물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유니폼을 판매한다. 실착 사인 유니폼은 판매 라인업은 천재환(2벌), 박주찬, 김수윤, 최보성, 김태현, 신용석, 최성영, 최정원, 서호철이다. 수익금 역시 전액 구매한 사람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가격은 15만원으로 책정됐다.
천재환은 "유니폼은 구단 판매가(2023 어센틱 유니폼 자수 포함 총 16만 9000원) 기준으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더 돌려드리기 우해 선수들과 상의해서 책정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당부 사항도 함께 전했다. 천재환은 "날씨가 추울 수 있으니 따뜻하게 입고 오길 바란다. 선수 실착 사인 유니폼은 인당 한 벌씩 판매될 예정이다. 카드 단말기가 없으니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기부가 진행되는 메뉴는 아메리카노(박주찬 추천), 자몽, 청포도 에이드(천재환 추천), 아이스티(김수윤 추천), 아이스 초코(최보성 추천), 디저트류(김태현 신용석 추천)"라며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테이블 이용시간은 음료 주문 후 1시간"이라고 밝혔다.
천재환은 "기부처 등은 추후 개인 SNS를 통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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