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교사들, 여주 송촌초 졸업생 13명에 목도리 깜짝 선물

이준구 기자 2024. 1. 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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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 대신면 송촌초등학교 제69회 졸업식이 열린 4일 13명의 졸업생들이 깜짝 선물을 받았다.

졸업식이 열린 아침 1~2학년 어린이들이 교사들을 대신해 6학년 교실을 깜짝 방문, 졸업하는 선배들에게 목도리를 직접 목에 걸어주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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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리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졸업생. 송촌초 제공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여주시 대신면 송촌초등학교 제69회 졸업식이 열린 4일 13명의 졸업생들이 깜짝 선물을 받았다.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돌봄교사와 미술·컴퓨터를 담당하는 방과후교사들이 지난해 11월부터 목도리를 만들었다. 졸업식이 열린 아침 1~2학년 어린이들이 교사들을 대신해 6학년 교실을 깜짝 방문, 졸업하는 선배들에게 목도리를 직접 목에 걸어주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깜짝 선물을 졸업생 이 모군은 “그동안 정들었던 학교를 졸업하게 돼 아쉬웠는데, 선생님들께서 직접 만든 깜짝 선물을 귀여운 1학년 동생이 목에 걸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중학생이 돼서도 송촌초를 잊지 않고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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