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들 명예훼손 혐의 강용석·김세의, 3년3개월 만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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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59)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강용석(55) 변호사와 김세의(48)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3년 3개월 만에 검찰에 넘겨졌다.
이날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내 아들에 대한 완벽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가세연 관계자들에 대해 (2020년 9월24일에) 고소를 했는데 3년 3개월 후인 지난해 말 비로소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며 "너무도 간단한 사건인데 왜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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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59)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강용석(55) 변호사와 김세의(48)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3년 3개월 만에 검찰에 넘겨졌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1일 강 변호사와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고소된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는 지난해 10월 숨지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들은 2019년 8월 22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조 전 장관의 아들이 여학생을 성희롱했는데, 엄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해당 사건을 아들이 왕따 당한 사건으로 바꿔놓았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
조 전 장관은 2020년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폭을 당한 아픈 경험을 가진 아들을 오히려 ‘성희롱 가해자’라고 규정하며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글을 올리며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조 전 장관은 당시 학교가 발급한 ‘학교폭력 피해사실 확인서’를 올리기도 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내 아들에 대한 완벽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가세연 관계자들에 대해 (2020년 9월24일에) 고소를 했는데 3년 3개월 후인 지난해 말 비로소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며 “너무도 간단한 사건인데 왜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글을 올렸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이미 2022년에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의 요청으로 보완 수사를 한 뒤 사건을 다시 검찰에 넘긴 것”이라며 “강남서 담당과에 사건이 너무 많기 때문에 사건 처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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