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몰던 트럭 세우고 남의 차 올라가 난동에 폭행

류희준 기자 2024. 1. 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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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를 멈춰 세운 뒤 다른 차량 위에 올라가 행패를 부리다가 출동한 도로공사 직원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주시 청원구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오창휴게소 부근 편도 2차선 2차로에서 자신이 몰던 1t 포터 트럭을 멈춰 세운 뒤 아무런 이유 없이 뒤따르던 차량의 통행을 두 팔을 벌려 막는 등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이를 제지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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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를 멈춰 세운 뒤 다른 차량 위에 올라가 행패를 부리다가 출동한 도로공사 직원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재물손괴·폭행 등의 혐의로 40대 화물차 기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주시 청원구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오창휴게소 부근 편도 2차선 2차로에서 자신이 몰던 1t 포터 트럭을 멈춰 세운 뒤 아무런 이유 없이 뒤따르던 차량의 통행을 두 팔을 벌려 막는 등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이를 제지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다른 차량을 향해 도로에 있던 돌멩이를 던지거나 남의 차 위에 올라서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병원 정신과에 응급 입원 조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도로 한복판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갑자기 절을 하기도 했다면서 정신병력은 조회되지 않았지만, 근래 들어 행동이 이상해졌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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