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 피의자 구속영장 발부.. "도주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60대 남성이 오늘(4일) 구속됐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부지를 둘러본 이재명 대표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날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호송되면서 '이 대표를 왜 공격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그걸 참고해주시면 된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60대 남성이 오늘(4일) 구속됐습니다.
부산지법 성기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 씨(66)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성 판사는 "범행 내용, 범행의 위험성과 중대성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해 피의자는 도망갈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부지를 둘러본 이재명 대표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A 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여럿 포착됐습니다
A 씨는 범행 당시 범행 동기와 심경을 미리 적어논 '남기는 글'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이날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호송되면서 '이 대표를 왜 공격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그걸 참고해주시면 된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사무실과 주거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정황을 보여주는 증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또 A 씨는 '이 대표를 살해하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고, 지난해 온라인에서 범행에 쓸 흉기를 구입한 뒤 사용하기 쉽게 형태를 변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