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인정한다" 외국인 선호 1위 한식은 '이것' [지금이뉴스]

최가영 2024. 1. 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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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과 라면, 김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해 베이징, 호찌민, 뉴욕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60%로 전년 대비 2.4%포인트 올랐다. 최근 1년 이내 한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도 86.5%에 달했다. 한식 만족도는 92.5%로 전년(94.2%)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최근 5년간 매년 9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두 유 노 김치?(Do you know Kimchi?)'라는 질문으로 유명한 김치는 한식 하면 가장 떠오르는 메뉴 1위(40.2%)에 꼽혔다.

2위는 비빔밥(23.6%), 3위는 불고기(16.2%), 4위는 한국식 치킨(13.3%), 5위는 고기구이(12.0%), 6위는 떡볶이(11.7%), 7위는 김밥(9.0%), 8위는 라면(8.3%), 9위는 삼계탕(3.2%), 10위는 자장면(3.1%)이 선정됐다.

최근 1년간 현지인이 가장 자주 먹은 한식은 한국식 치킨(29.4%), 김치(28.6%), 라면(26.9%)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16.5%), 라면(11.1%), 김치(9.8%), 비빔밥(8.8%) 순이었다.

K팝·K드라마 등 K 콘텐츠의 인기를 업고 치킨과 라면 등의 인기가 부쩍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문지인 농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한식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만족도도 높게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식이 일회성 경험을 넘어 해외 소비자의 일상 식생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작 : 정의진

AI앵커 : Y-GO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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