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규모 7.6 日 지진, 한반도에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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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날인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에도 한반도의 지각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으로 한반도 동남부 12개 위성기준점의 일일 위치변화량을 분석한 결과 지각변동량이 이전과 유사하다고 4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반에 고정된 위성기준점의 위치변화를 분석해 지각변동량을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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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각변동량 지진 이전과 비슷”
“진앙지로부터 한반도 멀어”
올해 첫날인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에도 한반도의 지각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으로 한반도 동남부 12개 위성기준점의 일일 위치변화량을 분석한 결과 지각변동량이 이전과 유사하다고 4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반에 고정된 위성기준점의 위치변화를 분석해 지각변동량을 측정한다.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은 GPS와 글로나스(GLONASS) 등 위성항법시스템 신호를 수신해 위치를 정밀하게 측량할 수 있다.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반도는 연간 3㎝ 정도가 일정한 속도로 남동 방향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지진 전후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 사이에는 오차범위 1㎝ 내에서 지각변동량이 이전과 비슷했다.
앞서 일본 국토지리원은 이달 2일 이번 지진 여파로 이시카와현 노토반도가 1.3m 정도 서쪽으로 이동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진원지의 바로 수직 위에 해당하는 지표면인 진앙으로부터 한반도가 멀리 떨어진 덕분에 지각변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위성항법시스템의 정밀 궤도를 반영해 ㎜ 단위로 계산하면 지각변동량이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시화 국토지리정보원 위치기준과 과장은 “지진 등에 따른 국토의 위치변화를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며 “공간정보 구축과 각종 국토개발 계획수립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확한 측량 기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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