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KBSI인상’에 김진영 책임연구원

단백체 연구로 정밀의료·신약개발 이바지

'2023년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인상'을 받은 김진영 디지털오믹스연구부 책임연구원./KBSI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023년도 KBSI인상’ 수상자로 김진영 디지털오믹스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KBSI인상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해 기관의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2007년부터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김진영 책임연구원은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한 단백체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해 활발한 공동연구를 이어가 국내 단백체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3년에는 간과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담도에서 발생한 암의 아형을 분류하고, 환자별 맞춤 치료법을 제시하는 정밀의료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미래선도형 융합연구사업’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연구개발사업과 국제 연구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최근 10년간 90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김진영 책임연구원은 “여성 과학자로 30여 년간 몸담은 연구원에서 KBSI인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단백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향후 질병 진단, 신약개발, 정밀의료 등 바이오 빅데이터가 요구되는 연구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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