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유리에 숨은 투명안테나 KCC, LG전자와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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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대표 정몽익)가 LG전자와 손잡고 투명 안테나가 적용된 차량용 유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KCC글라스는 투명 안테나가 다양한 디자인의 차량용 유리에 안정적으로 적용돼 제대로 기능하면서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LG전자와 함께 투명 안테나 적용 유리를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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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대표 정몽익)가 LG전자와 손잡고 투명 안테나가 적용된 차량용 유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가 만든 투명 안테나는 차량의 유리에 부착되거나 삽입되는 투명한 필름 타입 안테나를 말한다. 기존 상어 지느러미 모양의 '샤크핀 안테나'가 갖고 있는 공간·디자인·통신 용량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기술 장치로 꼽힌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확대로 인해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차량의 여러 유리면에 적용돼 통신 용량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샤크핀 안테나와 같은 돌출 부위가 없어 차량의 곡선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KCC글라스는 투명 안테나가 다양한 디자인의 차량용 유리에 안정적으로 적용돼 제대로 기능하면서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LG전자와 함께 투명 안테나 적용 유리를 개발해왔다.
이번에 개발한 유리는 지난해 'CES 2023'에서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LG전자 VS본부 프라이빗 부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시제품을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것으로, 최종 개발 완료와 양산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투명 안테나 적용 유리는 향후 차세대 이동수단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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