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상하다...북유럽은 '한파' 서유럽은 '물난리' [지금이뉴스]

YTN 2024. 1. 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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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이 역대급 한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스웨덴 북쪽 지역은 기온이 연일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25년 만에 1월 최저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3일(현지시간) 스웨덴 TT통신은 크비크요크-아렌야르카 기온이 영하 43.6도로 떨어져 1999년 이후 1월 최저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전날인 2일에도 영하 41.6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웃나라 핀란드도 오는 7일까지 기온이 영하 3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으며, 덴마크 경찰은 바람과 눈이 서북부 지역을 강타함에 따라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때문에 북유럽 전역에서는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일부 열차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한편 영국과 네덜란드, 프랑스 등 서유럽은 홍수와 싸우고 있습니다.

3일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에는 300건 이상의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주택 1만 채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철도망 역시 타격을 입어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자전거에서 떨어진 75세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프랑스 북부 파드칼레와 노르 지역에도 폭우가 쏟아져 약 200명이 대피하고 1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기상청은 프랑스 북부와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 일부 지역에 내려진 홍수 및 강풍 경보를 5일까지 유지했으며 최대 시속 100km의 바람과 함께 더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기자 | 서미량

앵커 | Y-ON

자막편집 | 주시원

#지금이뉴스 #유럽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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