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식 대동 회장, “기존 사업에 Data-AI-로봇 융합해 새로운 가치 창출하자”고

정재훈 2024. 1. 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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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은 새해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기존사업과 'Data-AI-로봇'이 융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대동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농기계를 넘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GME(농업·조경용 장비)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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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업 핵심 요소인 'Data-AI-로봇'이 기존사업과 최대한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은 새해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기존사업과 'Data-AI-로봇'이 융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대동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농기계를 넘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GME(농업·조경용 장비)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으로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 자율작업 농기계 풀라인업 구축, 전기 스쿠터 런칭, 수도작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도입, 로봇 공급 계약 체결 등 성과를 끌어올렸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

김준식 회장은 “미래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 관련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보급해 대동의 가치를 높이는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로봇모어, 자율운반 추종 로봇 등의 런칭을 앞두고 로봇 사업 육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문 기관과의 전방위적 협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 선보이는 AI자율주행 로봇이 시장에서 인정 받아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 사업 주요 계획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스마트 농기계 사업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2021년부터 시작한 차량 관제 및 관리, 작업 일지 정리, 긴급 호출 기능의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앱 '커넥트(Connect)'를 올해 북미, 유럽 수출 제품에 올해부터 도입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해외 고객의 농기계 사용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제품의 기능 및 품질 개선부터 사전 점검 및 원격 관리 등 현지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 지난해부터 커넥트 앱을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혁신하고자 국내에서는 농업인을 위한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와 농경지별 쌀 수확량을 지도상으로 확인 가능한 수확량 맵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기존 사업의 혁신 가속화도 주문했다. 그는 “사업 프로세스 전 과정에 데이터를 기반해 더 철저하게 고객 니즈를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시장에 접근해야한다. 주요 시장의 영업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점유율 및 수익성 극대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대동은 지난해 말 신설한 사업혁신부문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해 국내, 북미, 유럽 등의 주요 시장에서 지배력 강화를 추진한다.

김 회장은 끝으로 업무 과정과 방식인 PI(Process Innovation) 및 WI(Work Innovation) 대해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전환을 목표로 추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구축 된 경영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생산성이 극대화 된 혁신적인 업무 프로세서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미래사업에 대한 구성원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몰입해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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