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 5천 뜯은 20대 여성이 유흥업소 실장도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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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이선균씨(48)를 협박해 500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유흥업소 여실장을 협박한 인물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A씨(28·여)가 유흥업소 여실장 B씨(29·여)를 협박한 동일인으로 보고 있다.
이씨 측은 A씨에게는 5000만원을, B씨에게는 3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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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배우 故이선균씨(48)를 협박해 500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유흥업소 여실장을 협박한 인물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A씨(28·여)가 유흥업소 여실장 B씨(29·여)를 협박한 동일인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씨 측은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해 10월과 한달 후인 11월 2차례 제출했다. 10월까지만 해도 A씨를 특정하지 못해 '성명 불상자'로 고소했지만, 11월에는 A씨를 특정해 추가 고소한 것이다.
이씨 측은 A씨에게는 5000만원을, B씨에게는 3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11월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A씨와 B씨가 서로 공모관계였다는 메신저 내용이 함께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와 B씨가 공모관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수사했다.
A씨는 오는 5일 오전 검찰에 구속상태로 송치될 예정이다. B씨는 공갈혐의로 추가 입건됐으며, 이미 지난해 1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기한이 임박한 A씨를 내일 송치할 예정이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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