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방에서 쾅! 바다에서도 쾅!…육·해군 새해 첫 실사격훈련

(서울=연합뉴스) 한미는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새해 첫 연합전투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육군이 밝혔습니다.

우리 육군이 새해 벽두부터 전방에서 포사격 훈련을, 해군이 동·서·남해 전역에서 해상기동훈련을 펼친 가운데 한미연합훈련도 동시다발로 개시한 겁니다.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 번개여단과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 여단이 참가했습니다.

K1A2전차와 K200장갑차, K600장애물개척전차, K30비호복합, AVLB(교량전차), KM9ACE(장갑전투도저) 등 사단 장비와 A-10 공격기,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미군 장비 총 11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훈련은 '탱크 킬러'로 불리는 주한 미 공군 공격기 A-10 정밀타격을 시작으로 비호복합과 K1A2전차 사격, 복합장애물지대 극복,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초월공격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육군은 한미연합 전투단의 기동·화력·지휘통제 자산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동맹의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훈련의 목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군도 지난 3일 동해와 서해, 남해 전 해역에서 새해 첫 함포 사격훈련과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에는 1함대의 강원함, 2함대의 을지문덕함, 3함대의 경남함 등 각 함대의 구축함과 호위함 그리고 고속정이 참여했습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해상초계기(P-3C)에 탑승해 서해 상공을 비행하면서 훈련 전반을 지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연합뉴스TV·육·해군 제공·페이스북 미 공군·미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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