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아시안컵 출전 위해 자리 비우는 이강인이 매우 그리울 것"

이재상 기자 2024. 1. 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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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재 매체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우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부재가 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강인이 가세할 경우 대표팀은 완전체로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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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 보도
5일 아시안컵 위해 대표팀 합류
이강인과 PSG 선수들이 3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경기서 툴루즈를 꺾고 프랑스 슈퍼컵 정상에 오른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랑스 현재 매체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우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부재가 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강인이 팀 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해졌다는 방증이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4일(한국시간) "PSG는 이강인과 아치라프 하키미(모로코)가 몹시 그리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슈퍼컵)에서 전반 3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여름 PSG로 이적한 이강인의 첫 우승. 경기 내내 활발하게 움직인 이강인은 결승전 MVP까지 수상하며 환하게 웃었다.

경기 후 이강인은 "트로피 획득에 대한 야망이 있었다"며 "난 자신감이 있고 항상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팀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미소 짓고 있다. PSG는 툴루즈 상대 2-0 완승을 거두며 대회 12회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 AFP=뉴스1
PSG의 이강인이 3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 경기서 상대 선수 2명을 따돌리고 있다. 2024.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최근 좋은 페이스를 보이던 이강인은 이 경기를 끝으로 최대 한 달 가깝게 팀을 떠나야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까닭이다.

당초 3일 클린스만호의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합류할 예정이던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허락을 받고 슈퍼컵까지 소화한 뒤 5일 UAE에 도착한다.

풋메르카토는 슈퍼컵 결승전에서 가장 좋을 활약을 펼쳤던 이강인과 하키미가 당분간 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모로코 국적의 하키미는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매체는 1월12일부터 2월10일까지 진행되는 아시안컵 일정을 소개한 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시스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가장 큰 우승 후보이기 때문에 몇 주 동안 (이강인이) 없을 것이다. 이강인의 부재로 인해 PSG는 고통을 겪을 것이 확실시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강인은 5일 UAE 아부다비에 꾸려진 클린스만호 전지훈련지에 합류한다. 이강인이 가세할 경우 대표팀은 완전체로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하게 된다.

태극전사들은 6일 아부다비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대회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1.4/뉴스1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대회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1.4/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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