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눈·비소식…미세먼지 ‘나쁨’[내일날씨]

황병서 2024. 1. 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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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인 금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아침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강원 영서 지방이 1㎝ 내외 적설량과 1㎜ 내외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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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기온 -3~6도·낮 최고 기온 5~13도
수도권·강원영서 등 미세먼지 ‘나쁨’…그외 지역 ‘보통’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5일인 금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온이 낮아져 얼었던 강이나 호수 등의 얼음이 일시적으로 녹거나 얇아져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아침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아침부터 낮 사이 충청권, 전북 동부, 경북내륙, 경남 북서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서 지방이 1㎝ 내외 적설량과 1㎜ 내외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 동부 지역은 1㎜ 내외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3~6도, 낮 최고 기온은 5~13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오전까지 강원영동, 경북 북부동해안, 경북 북동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새벽부터 동해 먼바다에는 차차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광주·전북·대구 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외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며, 전남·부산·울산·경북·경남·제주 지역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한 데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짙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 한국환경공단 측의 설명이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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