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AI 시장 규모, 2027년에 550조원으로 확대”

정미하 기자 2024. 1. 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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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물론 소매업과 금융업 등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분야가 늘면서 AI 관련 산업 매출이 2027년까지 4200억달러(약 550조1160억원)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UBS는 같은 기간 반도체 및 플랫폼 기업 매출이 2022년 158억달러(약 20조6948억원)에서 2027년에 1650억달러(약 216조1170억원)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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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물론 소매업과 금융업 등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분야가 늘면서 AI 관련 산업 매출이 2027년까지 4200억달러(약 550조1160억원)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2년(180억달러·약 23조5764억원)과 비교해 2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4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투자은행 UBS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UBS의 이전 예측보다 40% 상향 조정된 수치라고 전했다. UBS는 “챗GPT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 것이 AI 업계에 있어 ‘아이폰’이 탄생한 순간이라고 한다면, 지금은 AI 업계가 애플의 ‘앱스토어’가 출시됐을 당시를 맞았다”며 기존 예측이 보수적이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가상 이미지. / AFP 연합뉴스

UBS는 AI에 대한 지출 증가로 AI를 훈련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같은 기간 반도체 및 플랫폼 기업 매출이 2022년 158억달러(약 20조6948억원)에서 2027년에 1650억달러(약 216조1170억원)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 기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올해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AI 시장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면서 “반도체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 모두 평균 두 자릿수의 견고한 순이익 성장과 평균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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