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화력' 기대해도 되나, 손흥민-이강인-황희찬 소집 직전 '공격포인트'

김성수 기자 2024. 1. 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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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직접 골까지 기록하고 PSG에서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손흥민-황희찬-이강인 등 한국 전방 핵심선수들이 아시안컵 전 소속팀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본 대회에서의 화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최종 26인에 선발된 손흥민-황희찬-이강인은 소속팀을 떠나 대표팀 본진이 있는 UAE 아부다비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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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직접 골까지 기록하고 PSG에서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손흥민-황희찬-이강인 등 한국 전방 핵심선수들이 아시안컵 전 소속팀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본 대회에서의 화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KFA

PSG는 4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트로피 데 샹피옹 2023에서 이강인의 골에 힘입어 툴루즈에 2-0 승리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방에서 오른쪽으로 길게 보낸 패스를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발 원터치로 문전에 보낸 것을 이강인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PSG는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까지 더해 2-0으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골 주인공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12월31일 황희찬이 에버튼을 상대로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득점포를 신고했다. 여기에 이강인까지 골을 터뜨리며 한국 대표팀 공격진 최고전력 세 명이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최종 26인에 선발된 손흥민-황희찬-이강인은 소속팀을 떠나 대표팀 본진이 있는 UAE 아부다비로 합류한다. 6일 오후 10시에는 이라크를 상대로 아부다비에서 아시안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 후 10일 격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해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여정의 막을 연다.

ⓒAFPBBNews = News1

한국은 초대 대회인 1956년과 1960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후 64년간 단 한 번도 아시안컵 정상에 서지 못했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면서도 아시안컵에서는 늘 약했다. 그나마 2015 아시안컵에서 결승까지 갔지만 호주에게 연장전에서 패한 것이 우승에 가장 근접했었다. 2018 아시안컵에서는 파울루 벤투호가 8강전에서 카타르에게 진 바 있다. 결국 차범근, 홍명보, 박지성 등도 해내지 못한 우승을 주장 손흥민과 '황금 세대'로 여겨지는 현재의 대표팀이 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만큼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이기에 최고 전력으로 임해야 하는 아시안컵. 한국 축구 핵심 공격 자원인 손흥민-황희찬-이강인 모두 최상의 폼으로 소속팀 일정을 마치며 한국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 경기를 위해 대표팀 합류를 연기한 이강인은 곧바로 집결지인 UAE로 향할 예정이다.

ⓒ리그앙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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