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모임, “‘강제동원 재판 거래 의혹’ 조태열 후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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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조태열 외교부장관의 임명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조 후보자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박근혜 정부 외교부 2차관으로 재직하며, 이른바 '재판 거래' 의혹 핵심 피의자인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처장과 3차례 만나는 등 당시 강제동원 관련 판결이 지연되는 데 관여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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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조태열 외교부장관의 임명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시민모임은 오늘(4) 성명서를 내고, “조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당시 사법농단 사건의 핵심당사자라며, 외교수장을 맡아야 할 사람이 아니라 사법농단 사건의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박근혜 정부 외교부 2차관으로 재직하며, 이른바 ‘재판 거래’ 의혹 핵심 피의자인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처장과 3차례 만나는 등 당시 강제동원 관련 판결이 지연되는 데 관여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조 후보자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형사재판이 진행중”이라며 “상세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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