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격랑에 휩싸인 중동...요동치는 전쟁 판세에 '긴장'
미국은 이란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사령관 4주기 추모식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에 대해 자체적으로 제공할 정보가 없다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매튜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이번 사건에 어떤 식으로든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반대 편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일입니다. 둘째, 우리는 이스라엘이 이번 폭발에 연루되었다고 믿을 이유가 없습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추모식을 전후해 뭔가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는 징후도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솔레이마니 추모식을 전후해 어떤 종류의 폭력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조짐은 전혀 없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의 배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번 사건을 테러라고 규정하면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즉 'IS'가 과거에 했던 것과 같은 유형의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주축인 시아파와 경쟁 관계에 있는 수니파 계열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는 한때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 3분의1을 통제했습니다.
IS는 2109년 미국이 후원하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 민병대와 이라크 군에 밀려 패퇴했지만 이후에도 게릴라식 공격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번 사건으로 세 달째에 접어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의 확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그래픽 | 박유동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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