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매도, 부작용 해소 안 되면 계속 금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공매도 금지와 관련해 부작용을 완벽하게 해소할 수 있는 전자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는다면 계속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4일) '민생 토론회' 방식으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나온 말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윤 대통령이 부작용 해소 없이는 공매도 금지를 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총선과 관련이 없다는 언급이 있었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부작용을 완벽하게 해소할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는다면 공매도를 계속 금지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개인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서 공매도를 금지했다며 선거가 끝나면 금지 조치가 풀릴 거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는데요.
토론회 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선거 끝나면 풀릴 거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마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부작용을 완벽하게 해소할 수 있는 이런 전자 시스템이 확실하게 구축이 될 때 이것을 푸는 것이지, 그게 안 되면 계속 금지할 것입니다.]
앞서 공매도 금지 조치를 두고 총선용 포퓰리즘이란 비판이 나왔는데, 윤 대통령이 직접 선거와 관련 없다고 선을 긋고 나선 겁니다.
지난해 윤 대통령은 근본적인 개선 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은 오늘 토론회에서 거듭 '민생'을 강조했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원하면 어떤 문제라도 즉각 해결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년사 때 나온 '행동하는 정부'를 거듭 강조한 건데, 이어 경제 지표 회복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을 알뜰하게 챙겨야 한다는 당부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국민이 평소 공무원 만나기 쉽지 않다며, 정부와 국민 사이 벽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제가 정부와 국민 사이에 핵이 터져도 깨지지 않을 만한 아주 두툼한 그런 콘크리트 벽이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깨야 됩니다.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 주시고, 정부는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기업이 불편한 규제는 과감하게 풀 것이며, 경제와 일자리 외교는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기재부의 신년 업무보고 자리로 진행됐는데, 앞으로 부처별로 이런 토론회가 10번가량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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