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원대 사기 혐의 전청조 씨 부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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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 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수배된 뒤 경찰에 검거돼 구속된 전청조 씨의 부친 전 모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 씨는 지인들에게 갚을 의사도 없이 3억 1천만 원을 빌린 뒤 잠적하는 등 총 16억 1천만 원 상당을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채 수배된 뒤 도피 행각을 이어가다 지난달 25일 검거돼 구속됐습니다.
전 씨와 별개로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그의 딸 전청조 씨는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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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 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수배된 뒤 경찰에 검거돼 구속된 전청조 씨의 부친 전 모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2부는 오늘(4일) 전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전 씨는 2018년 2월 천안 지역에서 부동산을 매입해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13억 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전 씨는 지인들에게 갚을 의사도 없이 3억 1천만 원을 빌린 뒤 잠적하는 등 총 16억 1천만 원 상당을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채 수배된 뒤 도피 행각을 이어가다 지난달 25일 검거돼 구속됐습니다.
전 씨와 별개로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그의 딸 전청조 씨는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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