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순조롭게 회복 중"…한동훈 "5·18 헌법수록 찬성"
[앵커]
흉기 피습 후 입원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회복세에 있다고 병원 측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 공백 속,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용산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단 오늘은 이재명 대표 수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민승기 교수가 직접 상태를 브리핑했습니다.
<민승기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다행히 잘 회복하셔서 지금 수술 다음 날 병실로 이송되었고 현재 순조롭게 회복하고 계십니다."
알려진 것처럼 다친 목 부위 혈관을 재건하는 수술을 했고, 난도는 높았지만 수술이 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건 부산대병원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경험 많은 의사의 집도가 꼭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수술 후 물만 마시던 이 대표가 오후부터 미음으로 식사를 할 정도로 회복했다고 별도로 밝혔습니다.
또 빠른 시간 내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의 공백 속, 민주당은 다른 야당들과 함께 잠시 후인 오후 5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쌍특검법 거부권 항의 회견을 엽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쌍특검 법안이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됐는데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광주를 방문했다고요?
[기자]
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5월 광주정신이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남은 건 개헌이라는 절차 상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재옥 원내대표도 헌법전문 수록은 찬성이나, 개헌은 다른 사항과 함께 고민이 필요하다고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광주에 부채 의식 대신 고마움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했고, 국민의힘 후보의 호남 당선을 위해 호남을 위한 정책을 과감히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청주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늘 내내 기동대와 경찰서별 경찰력을 현장마다 배치하고 근접 경호 수위도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 만에 15도 기온 '뚝'…서울 첫 영하권 추위
- "바이든, 우크라의 美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북한군 대응"
- 미국 원자력잠수함 컬럼비아함 부산 입항…군수품 적재
- '주황빛'으로 물든 가을…제주에서 만난 감귤
- 용인 기흥역 전동열차 화재…승객 600여명 대피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일부 트럼프 측근 '경악'
- 돈 문제로 아내 목에 흉기…50대 남성 체포
- [이 시각 핫뉴스] "창문 다 깨"…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의 기지 外
- 검찰, '부당대출 의혹' 우리금융지주 압수수색
- [핫클릭] 경찰, '마약 자수' 방송인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