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노동자 4명 사상' 봉화 석포제련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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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와 관련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영풍 본사와 봉화군 석포제련소 현장 사무실, 석포제련소 등 3곳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6일 영풍석포제련소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이 탱크 모터 교체 작업을 하던 중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겪다 숨졌고, 3명은 입원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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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뉴스1) 이성덕 기자 =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와 관련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영풍 본사와 봉화군 석포제련소 현장 사무실, 석포제련소 등 3곳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6일 영풍석포제련소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이 탱크 모터 교체 작업을 하던 중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겪다 숨졌고, 3명은 입원치료를 받았다.
압수 물품은 유해물질 관련 매뉴얼과 안전보건 자료, 관련자 휴대전화 등으로 전해졌으며, 수사당국은 물품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사고는 아르신 가스에 노출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르신은 비소와 수소가 결합해 생기는 화학물질로 노출되면 혈액의 기능을 방해하고, 간과 신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연·납 등을 제련하는 석포제련소는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이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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