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찬 한일장신대 총장 “올해 보수 안 받을 것…대학발전에 최선”

배성찬 한일장신대 총장/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배성찬 한일장신대 총장이 올해 1년간 무보수로 총장직을 수행한다.

4일 전북 한일장신대에 따르면 배 총장은 전날 열린 시무감사예배에서 “2024년 1년 간 무보수로 총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무보수 총장은 한일장신대의 전통이기도 하다. 지난 2004년 정장복 총장이 처음 시작한 이후, 후임 총장 모두 이를 지켜왔다.

배총장은 “부족한 재정,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신입생 모집난, 대학기관평가인증 대비 등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한 끝에 전임 총장님들의 헌신을 이어받아 1년간 무보수 총장이 되기로 했다”며 “위기에 강한 우리대학은 난관과 어려움에 봉착할수록 더더욱 하나가 됐다. 구성원들과 함께 대학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