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 염려" 法, '이재명 습격' 피의자 구속영장 발부

부산CBS 박진홍 기자 2024. 1. 4.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김모(66·남)씨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성기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후 4시 30분쯤 이 대표 습격 사건 피의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지 2시간 만에 신속하게 발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지법 "모든 사정 고려, 피의자 도망 염려"
영장실질심사 2시간 만에 구속영장 나와
피의자 김모씨 "경찰에 제출한 변명문 참고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혐의를 받는 김모(66)씨가 4일 오후 부산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오고 있다. 박진홍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김모(66·남)씨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성기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후 4시 30분쯤 이 대표 습격 사건 피의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법 관계자는 "범행 내용, 범행 위험성과 중대성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해 피의자는 도망할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지 2시간 만에 신속하게 발부됐다.

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5분가량 김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김씨는 "법정에서 뭐라고 소명했느냐"는 질문에 "경찰에 진술한 것 그대로 했다"고 짧게 답했다.

이에 앞서 김씨는 영장실질심사 전 부산지검 건물로 호송되면서 "이 대표를 왜 공격했느냐"는 질문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그걸 참고해주시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이 대표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은 충남 아산에 있는 김씨 자택과 사무실,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과도와 PC, 노트북 등을 확보했다.

이후 수사 끝에 3일 오후 7시 35분 부산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같은 날 오후 11시 8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