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법 반드시 통과돼야”… 경남지사, 국회의원 전원에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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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4일 국회의원 298명 전원에게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박 지사는 호소문에서 "국가 미래가 정쟁과 협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우주항공청법 처리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경남도는 내달 9일 우주항공청법이 통과돼야 개청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상반기 우주항공청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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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임시회 앞두고 마지막 촉구
박완수 경남지사가 4일 국회의원 298명 전원에게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국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오는 9일 열리는 국회 임시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이 법안은 사실상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박 지사는 호소문에서 “국가 미래가 정쟁과 협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우주항공청법 처리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박 지사는 “국민 80%가 우주항공청 설립에 동의하고, 우주항공 종사자·학생 94%는 우주항공청 설립을 적극 지지한다”며 “더 이상 머뭇거리며 허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우주항공청 설립 당위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날 호소문은 경남도 관련 부서, 서울세종본부 직원들이 국회 의원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우주항공청법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 입지가 사실상 확정되고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됐다. 그러나 8개월이 지나도록 여야 정쟁으로 해당 상임위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문턱조차 넘기지 못했다.
박 지사는 지난해 11월 1일 국회 정문 앞에서 우주항공청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했다. 또 같은달 2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내달 9일 우주항공청법이 통과돼야 개청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상반기 우주항공청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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