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이재명 습격 피의자 구속...경찰, 프로파일러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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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부산 방문 일정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 모 씨가 오늘(4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어제(3일) 충남 아산 김씨 자택과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컴퓨터 3대, 휴대폰 33대, 과도, 칼갈이, 업무용 노트, 플래카드 4점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 등을 통해 다음 주 김 씨의 범행 동기를 포함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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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부산 방문 일정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 모 씨가 오늘(4일) 구속됐습니다.
부산지방법원(성기준 영장전담 판사)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 내용, 범행의 위험성과 중대성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하여 피의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의 구속으로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경찰 수사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어제(3일) 충남 아산 김씨 자택과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컴퓨터 3대, 휴대폰 33대, 과도, 칼갈이, 업무용 노트, 플래카드 4점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범행에 사용된 흉기의 손잡이 부분이 테이프로 감겨 있었는데, 경찰은 김씨가 범행을 쉽게 하기 위해 개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 씨의 전반적인 심리 상태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김씨의 현재, 과거 당적 이력을 확인했지만, 정당법상 공개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공개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 등을 통해 다음 주 김 씨의 범행 동기를 포함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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