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트렌드 세터의 굴욕 “‘알잘딱깔센’이 뭐야?”
김도곤 기자 2024. 1. 4. 16:49
방송인 김나영이 트렌드 세터인 것과 달리 신조어를 전혀 모르는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김나영은 3일 자신의 채널에 아도이 오주환의 집을 방문한 콘텐츠를 게재했다.
오주환 집에 도착한 김나영은 “여기 궁전이다. SNS 사진 찍기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집에 들어간 김나영은 “10년 전 인연이다”라고 오주환을 소개했다.
이어 “예전에는 뭘 해도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지금 아도이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나도 뿌듯하다”라고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예전에 중고차를 끌고 다녔는데 그 차가 길에서 섰다. 그 차 타고 양평 놀러 가고 그랬다. 또 오주환이 서교동에서는 수십 명이 같이 살았다”라고 회상했다.
오주환은 “거의 ‘설국열차’ 끝 칸이었다. 거기에 17년 정도 살았다”라고 밝혔다.
집을 살펴보던 김나영은 예쁘게 꾸며 놓은 인테리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오주환이 “알아서 다 ‘알잘딱깔센”이라고 하자 김나영은 “알잘딱깔?”이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제작진은 “언니 몰라요?”라며 당황해했고, 오주환이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의 줄임말이라고 하자 김나영은 “진짜 처음 듣는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요즘 사람들이 쓰는 말이냐”고 물었고 제작진이 “이미 꽤 지난 말이다”라고 하자 “그러면 나도 안 쓰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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