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6.5억 톤…전년 대비 3.5%↓

이민경 2024. 1.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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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6억5450만t으로 전년도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출 비중이 높은 전환·산업 부문 배출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행점검 결과에 따르면 2018년 7억2700만t에 달했던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2022년 6억5450만t으로 감소했다.

탄녹위는 철강·석유화학 부문의 생산량 감소로 산업 부문 배출량이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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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달성 위해선 감축 노력 강화해야”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6억5450만t으로 전년도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출 비중이 높은 전환·산업 부문 배출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4일 ‘2022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를 심의·의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행점검 결과에 따르면 2018년 7억2700만t에 달했던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2022년 6억5450만t으로 감소했다. 
사진=뉴시스
탄녹위는 전력 수요 증가로 발전량은 전년(2021년) 대비 3% 증가했음에도 원전·신재생 에너지 등 무탄소전원 확대와 석탄발전 감소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경기둔화로 인한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의 생산량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탄녹위는 철강·석유화학 부문의 생산량 감소로 산업 부문 배출량이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선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탄녹위는 산업 부문 배출량 감소가 저탄소 전환보단 외부 요인으로 인한 영향이 크기에 에너지효율 개선과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감축 성과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차 보급 가속화, 노후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등이 주요 당면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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