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가족 예능 안 하는 이유? “아내·자식이 연예인 아니잖아”
김나연 기자 2024. 1. 4. 16:43
배우 김석훈이 가족 예능은 하지 않겠다는 소신을 내비쳤다.
3일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는 ‘김석훈 잃었네.. 초심 잃었네;; 갑진년 맞이 초심 찾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석훈은 “최근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거의 모든 예능 섭외가 다 들어온 거 같다”고 말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섭외가 들어왔냐”는 물음엔 “유퀴즈만 안 왔다”며 웃었다.
김석훈은 “앞으로 예능 출연 계획 있냐”는 질문에 “거의 안 나갈 것”이라면서 “내가 엄마, 아내, 애들, 집 이런 예능은 안 한다. 내가 연예인이지 우리 엄마, 아내, 아기가 연예인은 아니다”라며 가족 예능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옛날에 내가 데뷔하자마자 우리 엄마 방송에 나오라는 얘기가 엄청 많았다”며 “나는 신인 때부터 철학이 딱 있었다.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석훈은 서울예대 재학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 유재석을 봤다. 걔는 방송연예과였고, 나는 연극과였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유재석과 반모(반말모드)를 하기로 했냐”고 묻자 그는 “유재석 라인에 올라타야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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