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아이돌, 세븐틴 동생→NCT 뉴팀[스경X초점]
청룡의 해, 글로벌 가요계를 흔들 새로운 아이돌 그룹이 대거 탄생한다.
지난 한 해에도 K팝의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5세대 아이돌이 처음 등장해 정점에 오른 3세대와 4세대 뒤를 바짝 따라붙으며 K팝의 미래를 밝혔다. 이에 새해에도 K팝의 인기를 이끌 신인 그룹이 대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먼저 방탄소년단이 공백기를 맞은 하이브가 공격적으로 신인을 론칭한다. 첫 주자인 6인조 보이그룹 투어스(TWS)는 하이브 레이블 플레디스가 세븐틴 이후 무려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으로, 데뷔 전부터 ‘세븐틴 동생’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오는 22일 데뷔 앨범 ‘스파클링 블루’ 발매를 앞두고 지난 2일 선공개곡 ‘오 마이마이: 7s’를 발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며 화제를 모았다.
‘엔하이픈 동생’ 아일릿도 데뷔한다. 지난해 JTBC 오디션 예능 ‘알 유 넥스트?’를 통해 꾸려진 아일릿은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의 6인조 걸그룹이다. 글로벌 팬 플랫폼과 리얼 버라이어티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벌써 탄탄한 팬층을 보인다. 앞서 2020년 엠넷 오디션 예능 ‘아이랜드’로 결성된 엔하이픈이 국내외를 오가며 호성적을 얻고 있는 만큼 아일릿의 데뷔에도 시선이 모인다.
해외에서 데뷔하는 그룹도 있다. 하이브가 미국 유니버셜 뮤직 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와 진행한 오디션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6인조 걸그룹 캣츠아이도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해외 현지 데뷔에 주력한다. 2분기 데뷔가 예고된 SBS 오디션 예능 ‘라우드’ 출신 라우드를 제외하면, 비춰(VCHA), 넥스지(NEXZ), 프로젝트C(가칭)까지 각각 미국과 일본, 중국을 주요 활동지로 데뷔할 글로벌 그룹이다.
올해 초 공개될 비춰와 넥스지는 각각 현지 대형 기획사와 합작한 오디션 예능인 ‘A2K’와 ‘니지 프로젝트2’를 통해 현지 멤버로 팀을 구성했다. 비춰는 오는 26일 데뷔를 확정, 첫 싱글 ‘걸스 오브 더 이어’를 발매한다. 앞서 발표한 프리 데뷔 싱글이 유튜브 등에서 호응을 얻어 정식 데뷔에도 기대가 쏠린다. ‘니지 프로젝트’ 시즌 1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 니쥬에 이어 7인조 보이그룹 넥스지도 일본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 전망이다.
프로젝트C는 JYP 차이나의 현지 연습생 그룹으로, 전원 중국인으로 구성된 현지 특화 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뮤직 웹드라마 방영, 중국 음악 플랫폼 텐센트뮤직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등 벌써 주목받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도 일본에서 활동할 NCT 뉴팀(가칭)을 발표한다. SM의 확장형 그룹 플랫폼 NCT의 마지막 유닛으로 데뷔 서바이벌을 통해 한국인과 일본인 6인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일본 9개 도시에서 24회에서 걸쳐 프리 데뷔 투어를 개최하며 이미 인지도를 높였다. 또 상반기 중 에스파에 이어 4년여 만에 신인 걸그룹도 데뷔할 예정이다.
중소기획사와 오디션 프로그램도 신인 경쟁에 나선다.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를 제작한 어트랙트는 JTBC와 손잡고 걸그롭 서바이벌을 선보이며,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모어비전도 보이그룹을 준비 중이다. 엠넷은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 테디가 나선 ‘아이랜드2’와 보컬 그룹 결성을 위한 ‘빌드업’으로 찾아온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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