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만 갈 길"…약계 신년교례 '혁신·도전' 한 목소리

송연주 기자 2024. 1. 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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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계는 올 한해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제약바이오강국,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가야만 하는 길'에 도달할 수 있게 힘 쏟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올 한해 약업계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임한다면, 제약바이오강국,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공통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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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약계 신년교례회 개최
[서울=뉴시스] 약계는 4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2024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2024.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약업계는 올 한해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제약바이오강국,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가야만 하는 길'에 도달할 수 있게 힘 쏟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약계는 4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2024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약계 신년 교례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제약바이오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됐고, 산업계가 오랜 기간 설치를 요청해왔던 산업 육성의 콘트롤 타워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며 "산업계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며 국민들의 지지에 화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약업계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임한다면, 제약바이오강국,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공통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2024년 우리는 선진 제약바이오강국이라는 목표를 향한 도약과 희망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야겠다"며 "의약품 개발과 생산·유통·사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할 때 국민으로부터 진정 사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식약처는 지난해 디지털의료제품법 등을 마련했고 WHO 우수의료규제기관 목록에 등재됐다"며 "이는 제약산업계가 세계로 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새해는 따뜻하고 역동하는 규제기관으로서 소통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작년 한해 고금리 등으로 제약업계가 매우 어려웠다"며 "하지만 신약 기대주들이 성장하고 있고 막판 기술 수출 계약으로 지난해 8조원 상당 기술 수출을 달성했다. 2024년은 다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 R&D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바이오헬스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라며 "지난해 디지털헬스 관련 법안에 이어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신약 개발부터 유통 단계에서 더 많은 제도적 지원·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지난해 준회원사로 가입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이원직 대표이사가 처음 참석하는 등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전문경영인, 오너 일가가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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