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옥주현·이해준 캐스팅

박주연 기자 2024. 1. 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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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10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오를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4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김소향·이지혜가,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서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는 '마그리드 아르노'는 옥주현·윤공주·이아름솔이 각각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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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출연 배우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10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오를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4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김소향·이지혜가,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서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는 '마그리드 아르노'는 옥주현·윤공주·이아름솔이 각각 연기한다.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역에는 이해준·윤소호·백호가 캐스팅됐다. 프랑스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오를레앙 공작'은 민영기·김수용·박민성이 연기한다.

루이 16세는 이한밀, 마담 랑발은 손의완, 자크 에베르는 윤선용, 레오나르 헤어드레서는 문성혁, 로즈 베르텡 디자이너는 윤사봉·최나래가 각각 맡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세계적 뮤지컬 거장 콤비로 꼽히는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이다. 실존 인물 마리 앙투아네트와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 진실·자유·정의의 참된 의미를 다룬다.

특히 한국 프로덕션은 무대·의상·안무를 비롯해 대본과 음악까지도 국내 선호도와 정서를 반영해 재구성한 성공적 로컬라이징 사례로 꼽힌다. 촘촘한 스토리 라인을 대대적으로 각색하고, 캐릭터의 비중과 성격에 변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화려한 무대와 의상, 음악으로 변화를 이뤄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마리 앙투아네트로 합류한 김소향은 국내외 대극장과 소극장 무대에 활발히 오르며 공백기 없이 활동 중인 베테랑 배우로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시스터 액트'를 비롯해 '프리다',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스모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해온 이지혜는 마리 앙투아네트에 새로 도전한다. 앞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레베카', '엘리자벳' 등 대극장에서 활약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온 그는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과 감정선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마타하리' 등의 작품에서 입체적인 매력을 뽐낸 옥주현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로 귀환한다. 앞서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초연 무대에 올랐던 그는 이번 시즌 마그리드 아르노로 출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윤공주는 초연에 이어 또다시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돌아온다. 폭발적 가창력과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더욱 완벽해지고 깊어진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프리다', '맥베스' 등에서 신성으로 떠오른 이아름솔도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합류한다. 앙상블 배우부터 실력을 쌓아온 그는 파워풀한 성량과 과감한 캐릭터 분석으로 새로운 마그리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2월27일~5월26일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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