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진에 우리나라 지하수도 최대 1m '출렁'…수질 변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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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본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우리나라 지하수 수위가 1m 가량 출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하수환경연구센터는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한지 3분 만에 경북 문경 지하수 관측소에서 최대 107㎝의 수위 변화가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연구원은 "진앙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파가 지반을 통해 전파되면서 지하수 대수층 주변 암석과 빈 공간 등에 압력 변화가 일어났고, 이것이 지하수 수위 진동 형태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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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본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우리나라 지하수 수위가 1m 가량 출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하수환경연구센터는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한지 3분 만에 경북 문경 지하수 관측소에서 최대 107㎝의 수위 변화가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지하수 수위는 4시 13분부터 27분까지 14분간 크게 움직였고, 이후 약 3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출렁였다.
연구원은 "진앙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파가 지반을 통해 전파되면서 지하수 대수층 주변 암석과 빈 공간 등에 압력 변화가 일어났고, 이것이 지하수 수위 진동 형태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지진 영향으로 지하수가 출렁일 경우 석유비축기지나 방사성 폐기물 저장소처럼 지하 깊은 곳에 저장하는 시설물이 영향을 받거나, 지하수 수량 및 오염 등의 수질 변화, 지반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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