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피습' 이재명 안정 찾는 대로 문병 검토

이관섭 비서실장이나 한오섭 정무수석이 찾을 듯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최동현 기자 = 대통령실은 4일 흉기 피습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문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이관섭 비서실장이나 한오섭 정무수석이 문병을 가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지금은 이 대표께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해서 병문안을 받을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 측에서 병문안을 와도 된다고 하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대표가 문병을 받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하면 민주당과 일정 조율을 거쳐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문병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대통령실은 검토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일 흉기에 찔려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이 대표는 중환자실을 거쳐 현재 일반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