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디에프에스와 MOU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후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 첫 수혜기업 전망

구미시는 4일  2차전지 장비제조 기업인 디에프에스(대표 이동주)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디에프에스는 올해 180억 원을 투자하고, 10명을 신규 고용해 2차전지 제조 장비 전문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구미시가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첫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 수혜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에프에스는 2018년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설립된 2차전지 조립 공정의 자동화 장비 제작 전문기업이다. 2021년 4월 100억 원 투자에 이어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2차전지 배터리 생산 수요 증가에 맞춰 하이테크밸리 내 대지면적 1만8471㎡의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성장해 온 디에프에스의 추가 투자를 환영하며, 디에프에스가 2차전지 제조 장비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되는 날까지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고시)’ 개정으로 1월 1일부터 구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에게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설비투자 지원비율을 2% 가산해 지원한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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