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홍해 도발' 후티 반군에 '군사 공격' 선택지 논의

이동우 2024. 1. 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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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동 길목인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 도발이 잦아지면서 군사 공격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 당국자들이 전했습니다.

미 NBC 뉴스는 현지시간 4일 현직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가 안보 당국자들이 전날 오후 회의를 열어 후티 반군에 대응하기 위한 이 같은 선택지를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후티 반군을 상대로 강력한 군사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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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동 길목인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 도발이 잦아지면서 군사 공격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 당국자들이 전했습니다.

미 NBC 뉴스는 현지시간 4일 현직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가 안보 당국자들이 전날 오후 회의를 열어 후티 반군에 대응하기 위한 이 같은 선택지를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후티 반군을 상대로 강력한 군사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번 백악관 회의는 이전까지 미국이 검토하던 것보다 더 강력한 선택지 여러 가지에 구체적으로 살을 붙이는 것을 목적으로 열렸습니다.

여기에는 다른 국가들과 함께 대응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고 미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이 회의는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수석 부보좌관이 주재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군사 옵션 목록을 보고하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 여파로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도발을 이어가면서 미국은 지난달 다국적 함대 연합을 꾸리고 서방 주도로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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