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엔안보리 이사국 활동 본격화..."홍해 상선 공격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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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이달 임기를 시작한 한국이 올해 첫 안보리 공식회의에서 홍해 인근 해역의 긴장 고조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현지시간 3일 안보리 회의에서 이란에 우호적인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민간 상선을 공격한 것과 관련해 "무모하고 불법적인 공격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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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이달 임기를 시작한 한국이 올해 첫 안보리 공식회의에서 홍해 인근 해역의 긴장 고조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현지시간 3일 안보리 회의에서 이란에 우호적인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민간 상선을 공격한 것과 관련해 "무모하고 불법적인 공격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해는 국제 통상무역에 있어 중요한 수로로, 국제법상 인정되는 항행의 자유에 대한 어떤 위협이나 방해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사는 또 "가자지구의 위험한 상황은 다른 지역으로의 연쇄 파급효과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홍해를 포함한 이 지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안보리 예멘 제재위원회 의장국을 한국이 맡은 점을 환기하며 "예멘 안팎에서 전개되는 현장 상황, 특히 무기 금수조치 등 제재 이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알제리, 가이아나,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와 함께 2024∼2025년 안보리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이달부터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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