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예비후보 "한동훈 광주 과잉경호…소심한 쫄보정치"

박준배 기자 2024. 1. 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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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광주 과잉경호 논란에 '소심한 쫄보정치'라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경찰의 인간방패에 둘러싸여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후 일정도 경찰에 에워싸여 정작 한 위원장의 얼굴은 물론 머리카락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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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전 김대중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 광주 서구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3.11.27/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김명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광주 과잉경호 논란에 '소심한 쫄보정치'라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경찰의 인간방패에 둘러싸여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후 일정도 경찰에 에워싸여 정작 한 위원장의 얼굴은 물론 머리카락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흉기 습격 모방범죄의 우려를 모르는 바는 아니나 "광주시민을 '잠재적 공격자' 취급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며 "광주시민들 눈에는 잔뜩 겁먹은 한 위원장의 '쫄보정치' 인상만 남았다"고 촌평했다.

김 예비후보는 "장관일 때는 검찰을 앞세우고, 비대위원장일 때는 경찰을 앞세운 '소심한 장벽정치' 모습에 소통과 대화, 협치는 안중에도 없는 '불통정치'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을 보았다"며 "한 위원장이 생각하는 미래가 인의장막 뒤에서 세상을 내다보는 '검경불통공화국'이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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