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문체부 역대 장관들 모였다..유인촌 "헌신과 노력에 감사"

유동주 기자 2024. 1. 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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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 클래식, 게임 등 문화예술 전 영역에 걸쳐 K-컬처가 전 세계인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역대 장관들의 헌신과 노고가 초석이 됐기에 실현할 수 있었던 성과입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역대 문체부 장관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K-컬처는 문화의 영역을 넘어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에 핵심 역할을 하는 새로운 힘이 됐다"며 이같이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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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 클래식, 게임 등 문화예술 전 영역에 걸쳐 K-컬처가 전 세계인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역대 장관들의 헌신과 노고가 초석이 됐기에 실현할 수 있었던 성과입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역대 문체부 장관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K-컬처는 문화의 영역을 넘어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에 핵심 역할을 하는 새로운 힘이 됐다"며 이같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와 지방 소멸,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공지능(AI) 등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문체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다양한 고견을 들었다.

역대 장관들도 1990년대 '작은 정부'라는 방침 속에서 '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문화'라는 비전을 가지고 문화정책을 수립한 경험, 2000년대 초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콘진원) 등 중요한 문화기관을 설립한 과정, 2011년 프랑스 파리 첫 K-팝 콘서트 지원, 세종학당 확대 등 한류지원 정책들을 펼친 경험들에 대해 공유했다. 아울러 최근 문화예술 현장의 변화와 생활체육 종목 확대, 자전거와 카라반 등 레저관광 확대, 인구소멸 지역 정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간담회 장소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대해서도 국군 기무사를 옮기고 건립하려고 했던 초창기 계획과 착공, 개관까지의 여러 어려움들을 회고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섭·김영수·신낙균·남궁진·김성재·김종민·정병국·최광식·박양우·황희 전 장관 등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마지막으로 "풍부한 경험에 바탕을 둔 역대 장관들의 고견은 우리 문화예술계의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역대 문체부 장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문체부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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