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방송 부담감? 많지만…숙명이라고 생각"

정혜원 기자 2024. 1. 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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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방송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효성 반포빌딩에서 열린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이하 '동행') 오픈리허설에서 "방송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나의 숙명"이라고 밝혔다.

'동행'은 효성컬처시리즈의 여덟 번째 시리즈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건강 전문가 오은영 박사와 통합 실내악 단체 가온 솔로이스츠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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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영 박사. 제공ㅣENA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방송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효성 반포빌딩에서 열린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이하 '동행') 오픈리허설에서 "방송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나의 숙명"이라고 밝혔다.

'동행'은 효성컬처시리즈의 여덟 번째 시리즈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건강 전문가 오은영 박사와 통합 실내악 단체 가온 솔로이스츠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됐다. 가온 솔로이스츠는 음악으로 함께하는 가치를 중심에 뒀으며, 장애 음악가와 비장애 음악가가 함께 연주하는 실내악 연주 단체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오은영 박사는 관객들과 진솔한 소통을 이어가며 양육 고민, 청년들의 사회적 도전, 일상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오은영은 토크콘서트 외에도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많은 방송에서도 활약 중이다. 이에 오은영은 자신의 이름만으로도 대중에게 믿음과 힐링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부담 많이 된다. 나이가 좀 더 젊었으면 더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 제가 만으로 58이다. 이정도 살다보니까 부담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조금 있는 거 같다. 저는 소통을 통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제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같이 사진도 찍고 밥값도 내준다. 소통을 좋아하기 때문에 성격적인 특성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방송과 콘텐츠는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더라도 같은 내용이 반복되면 보시는 분들이 지루해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다가가야 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삶을 보호하고 절대 자극적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노력을 한다. 많은 분들을 대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숙명이다. 잘 감당하려고 한다. 너무 아픈 화살은 저도 아프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동행'은 오는 2월 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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