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8년 만에 1위

최우리 기자 2024. 1. 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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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타는 수입차는? 8년 만에 벤츠가 1위에서 내려오고 베엠베(BMW)가 다시 올라섰다.

4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는 지난해 연간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베엠베가 7만7395대로 가장 많았다.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이(E)250이 모두 1만2326대 판매돼 1위였다.

2023년 수입차 시장은 연간 판매 대수 27만1034대로 전년(28만3435대)보다 4.4%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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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698대 차이…3위 아우디
BMW 차량. 한겨레 자료사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타는 수입차는? 8년 만에 벤츠가 1위에서 내려오고 베엠베(BMW)가 다시 올라섰다.

4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는 지난해 연간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베엠베가 7만7395대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총 7만6697대가 팔렸다. 차이는 698대였다. 베엠베가 벤츠를 역전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베엠베는 2015~2016년 연달아 차량 화재 사고가 나면서 신뢰를 잃은 뒤 1위를 탈환하기까지 8년이 걸렸다.

3위 아우디 1만7868대에 이어 볼보(1만7018대), 렉서스(1만3561대), 포르쉐(1만1355대), 폴크스바겐(1만247대) 등이 연간 판매 1만대 이상을 기록하는 인기 수입차 브랜드로 꼽혔다.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이(E)250이 모두 1만2326대 판매돼 1위였다. 2위 베엠베520은 1만451대, 3위 렉서스 이에스(ES)200에이치(h)도 7839대 팔렸다. 2023년 수입차 시장은 연간 판매 대수 27만1034대로 전년(28만3435대)보다 4.4% 위축됐다. 개인 구매가 60.3%(16만3357대), 법인 구매가 39.7%(10만7677대)였다.

정윤영 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과 신차 출시를 앞둔 재고 소진 등으로 전년보다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입차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였다. 연료별 수입차 판매 대수를 보면 가솔린 차량이 11만9632대로 전체의 44.1%였다.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모두 10만2476대가 판매돼 37.8%를 차지했다. 이어 순수 전기차(2만6572대), 디젤차(2만2345대) 순서로 전기차가 디젤차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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