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조화 이루는 삶 중요, 힘 합했을 때 희망 더 커질 것”(동행)

이하나 2024. 1. 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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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장애 예술의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오은영 박사는 장애 음악가와 비장애 음악가로 구성된 통합 실내악 단체 가온 솔로이스츠와 함께 '오은영 토크콘서트 동행'을 통해 장애,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세상을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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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은영 박사가 장애 예술의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1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효서 반포빌딩 대회의실에서는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 오픈리허설이 진행 됐다.

오은영 박사는 장애 음악가와 비장애 음악가로 구성된 통합 실내악 단체 가온 솔로이스츠와 함께 ‘오은영 토크콘서트 동행’을 통해 장애,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세상을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장애 예술의 가치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음악은 듣는 관객이 감동도 받고 귀도 행복해야 한다. 장애인 연주가 분들이니까 ‘이런 일도 있네’라고 끝나서는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라며 “장애인 연주 활동은 여러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술, 특히 음악은 조화다. 다른 분의 연주를 잘 들어야 조화를 이루며 화음을 같이 맞출 수 있다. 발달장애인들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화음을 맞추는 것 자체가 상징적이다. 우리의 삶 또한 조화를 이루어야 안정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남과 여, 세대와 세대도 조화를 이뤄야 갈등을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오은영 박사는 “우리가 조금 더 힘을 합했을 때 우리 삶이 조금 더 희망으로 바뀔 수 있다. 발달장애인뿐 아니라 가족이 조금 더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이분들 연주를 보는 발달장애는 없는 분들도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이 음악회가 그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영 토크 콘서트 동행’은 효성의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인 효성컬처시리즈의 8번째 시리즈로, 장애 음악가와 비장애 음악가로 구성된 통합 실내악 단체 가온 솔로이스츠가 함께한다.

한편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 ‘동행’은 2024년 2월 3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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