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해 상선 공격 우려 표명…항행의 자유 보호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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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홍해에서 각국의 항행의 자유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겅솽 부대표는 "홍해는 중요한 화물 및 에너지 수송 통로로 수역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고 이 해역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전과 국제 무역 질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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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홍해에서 각국의 항행의 자유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겅솽 유엔 주재 중국 부대표는 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홍해 정세와 관련해 소집한 긴급 회의에서 "최근 몇년간 홍해에서 여러차례 공격과 상선 억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며 "관련 당사자에게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홍해에서 각국 항행의 자유를 존중하고 보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겅솽 부대표는 "홍해는 중요한 화물 및 에너지 수송 통로로 수역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고 이 해역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전과 국제 무역 질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해상 및 항공 운임이 급등하고 있다.
겅 부대표는 "중국은 모든 당사자, 특히 영향력 있는 강대국이 홍해 해역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건설적이고 책임있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홍해 정세의 긴장 고조는 이미 불안정한 중동 지역에 새로운 복잡한 요소가 됐다"며 "중국은 관련 당자사들에게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고수하며 정치적 해결을 촉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해의 최근 긴장 고조가 가자 분쟁의 영향 중 하나라며 "중국은 홍해 긴장 완화, 예멘 문제의 정치적 해결, 가자의 휴전 달성, 중동 지역의 장기적 안정 촉진을 위해 모든 당사자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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