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中 투어 티켓 ‘몇 시간’만에 매진…메시 팬 “우린 ‘몇 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르투갈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중국 투어 티켓 매진이 수 시간 걸린 것에 대해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의 팬들이 온라인으로 조롱하고 있다.
이에 중국의 호날두 팬들은 지난해 12월 25일 온라인 티켓 판매에 경쟁적으로 참여했다.
반면 메시 팬들은 이에 대해 "티켓 매진까지 '몇 시간'이나 걸렸다"라거나 "(메시 경기는) '몇 초'만에 매진된다"라며 SNS로 호날두 팬들을 조롱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날두 방문’ 4만석 티켓 몇 시간만에 매진
인성 대비에 ‘메갓’ vs ‘날강두’ 팬심 여전
26일 호날두 한정 팬미팅…입장권 7300만원
포르투갈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중국 투어 티켓 매진이 수 시간 걸린 것에 대해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의 팬들이 온라인으로 조롱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호날두가 소속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팀 알나스르 FC는 오는 24일과 28일 중국 남부 도시 선전에서 상하이 선화 FC, 저장 FC를 상대로 친선전을 벌인다.
호날두의 중국 방문은 2019년 난징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과거 유벤투스 소속으로 뛴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이에 중국의 호날두 팬들은 지난해 12월 25일 온라인 티켓 판매에 경쟁적으로 참여했다.
두 경기의 입장권은 최저 380위안(한화 7만원)부터 4580위안(83만원)까지 6종으로 나뉜다.
경기가 진행될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 좌석의 수는 총 4만여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예매는 저녁에 이르러서야 가장 비싼 좌석을 제외한 전 좌석이 매진됐다.
한 네티즌은 중국 소셜미디어서비스(SNS)인 웨이보에 “1월 24일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녀가 될 것”이라며 티켓 구매의 기쁨을 알렸다.
반면 메시 팬들은 이에 대해 “티켓 매진까지 ‘몇 시간’이나 걸렸다”라거나 “(메시 경기는) ‘몇 초’만에 매진된다”라며 SNS로 호날두 팬들을 조롱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호날두 팬들은 정말 행복할 것이다. 호날두 유니폼은 매해 더 저렴해졌다. 이제 더는 호날두 티켓을 사느라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비꼬기도 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선수 라이벌임에도 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이는 평소 언행 및 행동에 따른 ‘인성’ 논란이 두 선수에게서 극명히 대비되는 데 따른다.
특히 호날두의 경우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 대 당시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 간 친선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아 한국의 호날두 팬층으로부터 공분을 샀다.
한편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번 중국 경기 다음 날인 오는 26일 40명 한정 팬 미팅에 출연할 예정이다.
해당 팬 미팅은 호날두와 악수 및 대화,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입장 가격은 40만위안(7300만원)이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