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름솔, ‘마리 앙투아네트’ 마그리드 아르노 캐스팅
뮤지컬 배우 이아름솔이 10주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마그리드 아르노’로 캐스팅됐다.
이아름솔은 탄탄한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호평 받으며 차세대 뮤지컬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다. 2023년 뮤지컬 ‘이프덴’, ‘식스 더 뮤지컬’, ‘프리다’, ‘맥베스’ 등 열일 행보를 선보이며 뮤지컬 관계자와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아름솔이 맡은 ‘마그리드 아르노’ 역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대척점에 서서 프랑스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불평등한 세상에 분노하며 정의를 부르짖지만, 마리 앙투아네트가 고통받는 모습을 보자 동정심을 느끼며 갈등하게 된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함께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인공이자, 강렬한 존재감이 필요한 배역이다. 이아름솔은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강인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만큼, 싱크로율 100%의 ‘마그리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그리드의 넘버인 ‘더는 참지 않아’는 작품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명곡이다. 이번 시즌의 옥주현을 비롯해 차지연, 윤공주, 장은아, 김연지 등 내로라하는 가창력의 소유자들이 불렀던 이 곡을 차세대 유망주인 이아름솔이 어떻게 소화할지가 이번 공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아름솔은 “평소 존경해왔던 권은아 연출님과 김문정 음악감독님을 비롯해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멋진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행복하다.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무대에 서는 그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아름솔은 2014년 뮤지컬 ‘셜록 홈즈 2’로 데뷔했다. 이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레베카’, ‘스위니 토드’, ‘펀홈’ 등 다양한 작품에 앙상블과 조연으로 출연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2021년에는 최고 기대작이었던 ‘하데스타운’에서 운명의 여신 역을 6개월간 원 캐스트로 소화하며 호평 받기도 했다. 이후 ‘브론테’, ‘식스’, ‘프리다’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마리 앙투아네트’로 대극장 주연까지 발돋움한 이아름솔의 새해 행보가 기대된다.
이아름솔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혁명 당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김소향, 이지혜, 옥주현, 윤공주, 이해준, 윤소호, 백호, 민영기, 김수용, 박민성 등 레전드 캐스트와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한 뉴캐스트들이 함께하며 오는 2월 27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에서 역사적인 시즌의 막을 올린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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